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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괴물] 후기 - 의심과 공포의 조화가 만들어낸 괴수영화 명작 본문
얼마전에 본 [에이리언]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의 괴수영화 명작이었네요. 위협적인 괴물의 존재감 하나만으로도 공포감을 선보이는데다가 자가복제라는 능력이 추가됨으로써 누구 하나 믿을 수 없는 불안함과 긴장감까지 더해져 공포와 스릴러라는 두 요소를 확실하게 잡은 영화였습니다.
38년전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괴물의 모습은 요즘의 괴수영화들과 비교해도 역대급일 정도로 기괴했고(개인적으로 [에이리언]보다 훨씬 기괴했습니다.. CG없이 이 정도의 기괴함을 표현하다니.. bb)
남극기지라는 고립되고 연락도 잘 되지 않는 헬기나 차량 없이는 탈출이 불가능한 장소에서의 긴 생활이라는 것만으로도 불안할 수 있는 상황에
누구도 티 나지 않는 모습으로 괴물으로 감염될 수 있는 상황까지 추가되어 선사하는 긴장감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유지되어 영화를 사건이 발생되는 순간부터 끝날때까지 몰입하며 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소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괴물이라는 존재에 대한 공포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의심으로 인한 공포라는 두 공포요소가 적절하게 섞인 기발한 스토리와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명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ost, 공포에 떨며 불안해하는 심경을 잘 표현해낸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존 카펜터의 자연스러운 연출까지 훌륭했던 괴수영화 명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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