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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후기 - 그대로 옮겨온 장점과 더 화려한 작화로 팬들을 만족시킨 팬무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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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렛 에버가든 외전 : 영원과 자동 수기 인형] 후기 - 그대로 옮겨온 장점과 더 화려한 작화로 팬들을 만족시킨 팬무비

Anydevil 2022. 8. 20. 21:26

출처 - 네이버 영화

 

본 영화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스핀오프 작으로 종전 선언으로부터 1년이 지난 시기에 TV판에서 옴니버스식으로 보여줬던 바이올렛의 출장 업무의 연장선을 다룬 영화입니다.

 

종전 선언 1년 후, 여전히 호진스의 우체국에서 자동 수기 인형으로 일하고 있던 바이올렛은 드로셀 왕가의 요청에 의해 가정교사로서 요크 가문의 양녀인 이사벨라 요크가 머무르고 있는 기숙 여학교에 3개월 동안 파견됩니다. 

 

외딴 기숙학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그저 가문의 정략결혼에 이용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이사벨라는 가정교사로 그녀에게 온 바이올렛을 차갑게 대하는데요.

 

이사벨라는 갇혀있는 본인과는 다르게 3개월이 지나면 자유로워지고 빠른 학습력에 인형 같은 외모를 지닌 바이올렛을 시기하며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그에 영향 받지 않고 일관성있게 본인을 보필하는 바이올렛의 태도에 점점 경계심을 풉니다.

 

그렇게 3개월 간의 파견 기간동안 결국 친구 사이가 되며 무도회까지 무사히 마친뒤 바이올렛에게 편지 대필을 부탁하는 이사벨라는 편지를 받을 본인의 지키고 싶은 여동생 테일러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데요.

 

그녀의 절절한 사연을 듣고 편지를 대필해주며 그녀를 떠난 뒤에도 테일러에 관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도울 것을 약속하며 학교를 떠나는 바이올렛은 대필한 편지 이외에도 테일러에게 곤란한 일이 생기면 본인을 찾아오라는 편지를 함께 보냅니다.

 

출처 - IMDb

그로부터 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3년 전에 받았던 2편의 편지를 소중하게 간직하던 테일러는 고아원을 나와 바이올렛을 만나기 위해 라이덴으로 향하고 3년 전 그녀에게 편지를 전달해주고 글을 모르는 그녀를 위해 편지를 읽어 주었던 베네딕트와 재회하여 결국 바이올렛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후에 영화는 3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편지를 통해 행복을 전달해주는 집배원을 꿈꿨던 어린 소녀를 보살펴주는 바이올렛과 우체국 사람들의 도움을 통하여 한 걸음 성장하는 테일러의 성장기를 보여줍니다.

 

출처 - IMDb

원래 작품의 주인공은 바이올렛이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TV판의 옴니버스 식으로 보여줬던 바이올렛의 출장 에피소드처럼 편지의 수신자와 발신자에 중점을 두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변치 않는 이사벨라와 테일러의 우애를 다뤘는데요.

 

영화의 파트를 두개로 나누어 첫번째로는 이사벨라와 바이올렛의 만남, 두번째로는 테일러와 바이올렛의 만남을 다루지만 공통적으로 서로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이사벨라와 테일러의 애틋한 모습은 현실적인 이유로 멀리 떨어져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결국 서로의 마음 확인하는 진심 담긴 편지를 주고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 과정속에서 성장하고 여전히 단단한 우애 속에서 언젠가의 재회를 꿈꾸는 그들의 모습은

 

TV판에서 보여왔던 깊은 감동을 선사하였고 특히 어리광부리기만 하던 테일러의 대견한 모습은 흐뭇하기까지 합니다. (개인적으로 테일러 성우 분의 연기가 너무나 훌륭해서 테일러를 중심으로 한 몇몇 장면에서는 정말 울컥했습니다... 😭😭) 

 

출처 - IMDb

첫 파트에서의 귀족 여학교라는 배경은 TV판에서 아름다운 작화로 눈호강하던 팬들에게 팬서비스 수준의 더 화려한 작화들로 영상미로 인한 만족감을 배로 느끼게 해주었고

 

스토리와 연출도 TV판에서 선보였던 작품의 장점을 그대로 옮겨와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팬들이 만족하면서 감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외전인 만큼 작품의 메인 스토리와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팬이라면 이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바이올렛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도록 한 만족스러운 팬무비이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라는 작품을 몰라도 영화가 주는 감동과 따뜻함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감상할 만한 영화였습니다.         

 

출처 - http://violet-evergarden.jp/

P.S. 이번 외전에서 파리의 에펠탑을 떠오르게 하는 송신탑의 건설 상태를 통하여 시간의 흐름을 간접적으로 제시하는데요. 다음달에 정식 개봉할 극장판에서는 완공되어있는 송신탑의 모습을 예고했을 정도로 이번 극장판이 시간상 마지막 부분이라는 것을 암시하였으니

 

(TV판->외전->극장판) 극장판을 감상하시기 전에 꼭 TV판과 외전을 챙겨보시고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외전도 TV판처럼 넷플릭스로 감상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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