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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이스케이프] 후기 - 제목에 충실한 긴박함과 긴장감 본문

Movie

[프리즌 이스케이프] 후기 - 제목에 충실한 긴박함과 긴장감

Anydevil 2022. 8. 20. 20:39

출처 - IMDb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로 크게 눈에 띄는 작품이 보이지 않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드디어 아역시절부터 쌓아온 연기력으로 영화를 거의 혼자서 이끄는 명연기를 선보였네요.

 

아파르트헤이트라는 끔찍한 인종차별정책이 시행되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인들의 동등한 인권을 위해 은밀한 임무를 펼치던 팀과 스티븐이

 

결국 경찰에 붙잡혀 감옥마저 차별적으로 분리된 백인전용감옥에 수감되며 시작됩니다. (당시 시대 상황을 정사각형의 비율로 다큐처럼 보여주었다가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펼쳐지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애인과의 재회와 다시 인권을 위하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불굴의 의지로 팀은 탈옥방법을 고안해내어 스티븐 그리고 같은 감옥에 수감되어 있던 몽고와 함께 1년이 넘는 오랜시간에 걸쳐 탈옥을 준비하게 되는데요.

 

그 과정이 짠내를 왔다갔다하는 약간의 코믹적인 요소와 스릴러적인 요소가 섞인 조마조마한 긴장감 위주로 보여져 정말 몰입도 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연습끝에 드디어 탈옥을 시도하는 과정은 초중반에 보여주었던 탈옥을 차근히 단계별로 준비하면서 선사한 조마조마한 긴장감이 덜했고 극적인 장면도 딱히 없어 마지막에 맥빠진 듯한 느낌을 받아 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아 괜찮게 감상했습니다.

 

실화라는게 놀라운 스토리와 열쇠라는 세밀한 탈출방법 그리고 그 세밀함을 요구하는 과정을 몰입도 있는 연기를 통해 긴박함과 긴장감으로 승화시키는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연기력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탈출을 시도하는 것은 3명의 인물이지만 솔직히 팀이 거의 혼자 다 하는 수준인만큼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발각에 대한 불안과 탈옥방법에 대한 신중함이 왔다갔다하는 연기는 정말 원맨쇼라고 할만큼 훌륭했네요 bb

 

P.S. 팀을 연기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모습에서 지난달에 정주행한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리즈의 교수의 모습이 자꾸만 겹쳐 보였네요. 뭔가 다르면서도 비슷해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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