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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 보디가드 2] 간단 후기 - 거대해진 스케일 만큼이나 화끈해진 케미와 입담 본문
오늘 용아맥으로 감상했는데 1편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스케일은 훨씬 거대해지고 캐릭터들의 입담과 액션은 훨씬 화끈해진 후속편이었습니다.
2017년에 개봉한 1편에서 [데드풀] 뺨치는 병맛 청불 코미디와 찰진 욕설 그리고 시원시원한 청불 액션을 통해 단순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매력을 선보였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관객들을 취향저격했던 매력을 그대로 가져왔네요.
아무래도 영화의 원제부터가 [히트맨의 와이프의 보디가드]인 만큼 사무엘 L. 잭슨보다는 셀마 헤이엑의 비중이 더 커서 사무엘 L. 잭슨의 찰진 욕설이 1편에 비해서 줄었지만 클라스는 여전했고 대신에 셀마 헤이엑이 사무엘 L. 잭슨 못지 않게 욕설을 찰지게 쏟아냅니다. (과격함은 오히려 와이프가 더 셌다는.. 😅😅)
액션의 수위는 1편과 비슷하지만 영화의 스케일은 1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로 거대해졌고 욕설과 코믹적인 요소의 수위는 1편을 그냥 뛰어넘을 정도로 화끈해졌으며
히트맨과 보디가드의 환장 케미는 히트맨의 와이프의 합류로 더 환장할 정도로 업그레이드가 되어서 1편을 만족스럽게 보신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영화였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이 영화를 본다면 흐뭇해하실 듯 하네요 😁😁)
국내 공식 포스터 홍보문구에 나와 있는 것과 비슷하게 정말 말그대로 액션은 시원, 케미는 환장인 병맛 액션 영화의 성공적인 후속이었네요. 저는 취향저격 당해 빵빵터지면서 감상했습니다. 🤣🤣
P.S. 배급사에서 관람등급 심의 신청을 3번했다는 글을 봤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가위질을 한들 도저히 청불 말고는 받을 수 없는 수위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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