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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 [주디] 후기 - 르네 젤위거의 전기영화 인생작! 본문

Movie

(약스포) [주디] 후기 - 르네 젤위거의 전기영화 인생작!

Anydevil 2022. 8. 22. 19:36

출처 - IMDb

 

[브리짓 존스] 시리즈에 이은 르네 젤위거의 인생작 탄생입니다. 안타까운 슈퍼스타 주디 갈란드의 이면을 르네 젤위거가 섬세하면서 노련한 연기로 완벽하게 재현해냈습니다.

 

2살이라는 너무나도 어린나이에 연예계에 데뷔하여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역과 불후의 명곡인 Over the rainbow로 승승장구하였지만 

 

프로듀서들의 협박과 성추행,약물 남용까지 어린나이에 겪기에 너무나도 충격적인 일들을 경험해 온 주디 갈란드가 결국에 신경쇠약으로 인한 여러번의 자살시도와 알콜 중독과 약물 남용으로

 

예전의 명성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 대우를 받으며 지내는 안타까운 모습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영화 첫 장면부터 주디를 향한 프로듀서의 협박이 나올 정도로 주디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각했을 거라는 짐작을 갖게 해주었네요.) 

 

4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아이들마저 무대에 같이 세우며 겨우 생활을 이어가던 주디가 결국 아이들을 전남편에게 맡기고 자신을 아직까지 예전의 명성만큼이나 대해주는 영국으로 가서 활동하게 되지만 불면증에 시달리고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느껴 

 

주변 스태프들과 새로운 애인까지 피곤하게 할 정도로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어린시절부터 받아온 정신적,육체적 상처들로 인한 트라우마의 영향이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안타까웠네요..

 

다행히도 전담 매니저인 로잘린과 애인 미키의 노력, 자신을 오랫동안 응원해온 동성애자 커플팬의 관심으로 어느정도 호전되지만 트라우마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자신을 위해 노력해온 미키를 떠나보내고 삶의 희망이었던 아이들까지 놓아주는 모습은 어린시절의 트라우마가 40대의 나이인 지금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했음을 보여주어 영화를 보면서 주디에 대한 연민이 커져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런던에서의 마지막 무대에서 만큼은 아무 문제 없는 베테랑 가수마냥 감동의 무대를 펼치는 주디의 모습은 르네 젤위거의 절제된 감정연기가 돋보인 딸과의 전화통화 장면에 이어서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될 정도로 감동적이었네요.

 

슈퍼스타였던 그녀를 표현한 화려한 의상들과 그래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을 정도로 좋은 그녀의 곡들로 구성된 ost,

 

여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롤러코스터 수준의 감정기복을 보이면서도 섬세하고 절제된 명연기를 펼치는 르네 젤위거의 연기와 훌륭한 연출까지 완벽한 전기영화 명작이었습니다. 

 

P.S. 저는 익무를 통해서 오늘 상영회차에서 포스터를 나눠주는 걸 알고 매표소에서 수령했는데 생각보다 이 사실을 모르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았네요.. (애초에 퇴장로에서 나눠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혹시 나중에 CGV 인천에서 [주디]를 보실 경우 매표소에 포스터가 있는지 물어보시면 받으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와중에 포스터는 정말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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