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s-Review
(약스포) 넷플릭스 [킹덤 시즌2] 정주행 후기 본문
시즌1에 비해서 상당히 속도감이 있는 전개와 더욱 더 커진 스케일의 좀비떼와의 액션 그리고 시즌1에 이은 배우들의 명품연기가 돋보인 시즌2 였습니다.
우선 1화는 시작부터 몹시 궁금했던 지금의 사태에 이르게된 상황의 유래를 살짝 보여주고나서 시즌1의 예상치 못한 반전 엔딩으로 충격을 준 이후의 상황을 매우 속도감있는 액션과 전개
그리고 지난번 시즌보다 발전된 좀비떼의 스케일로 박진감 넘치게 14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할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이후 어영대장역의 박병은 배우님의 등장을 통해 시즌1 마지막화에서 또 다른 반전을 선사했던 중전의 계략을 본격적으로 파헤쳐가는 과정과 또 다른 전초전이 발생하기 직전까지의 상황을 빠른 전개로 지루함 없이 보여주며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요.
2화에서는 드디어 세자와 조학주와의 만남이 성사됩니다. 오프닝크레딧과 엔딩크레딧을 제외하면 35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만큼이나 좀비와의 대결이 아닌 권력욕에 의한 사람과 사람간의 전투를 알차게 보여주면서
전투의 결과로 인한 반격의 준비를 속도감있게 전개하며 마지막에는 연기로나 스토리로나 소름끼치는 반전을 선사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세자의 스승인 안현대감으로 출연한 허준호 배우님의 열연이 돋보인 회차였고 개인적으로는 시즌2의 6부중 최고의 엔딩이었습니다. 👍
3화에서는 시작부터 우리나라 드라마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짧고 강렬한 전투신이 1분정도 보여지는데 액션도 액션이지만 기술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이후 1화에서 조금 공개했던 좀비사태의 잔혹한 유래를 속 시원하게 전체적으로 보여주고 2화의 반전엔딩에 이어지는 사이다와 고구마를 번갈아가면서 먹여주는 전개로 스토리에 집중하며 한 템포 쉬어갔네요.
4화에서는 드디어 역병의 치료에 한걸음 다가가는 동시에 중전의 비중이 커지면서 시즌1에서의 반전요소로 인한 중전과 조학주와의 갈등이 시작과 동시에 절정으로 치닫게 됩니다.
다소 충격적인 스토리와 함께 시즌2의 마지막 전투인 한양에서의 전투의 서막을 알리며 3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스토리에 집중하며 다음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5화에서는 세자가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한양에 당도하는 동시에 도장깨기마냥 궁궐에 순조롭게 입성하며 드라마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궁궐에 모이게 되어 세자와 조씨가문간의 갈등이 절정에 이르게 되고
드디어 마지막 6화에서 시즌1,2 통틀어 최대 규모의 좀비떼와의 전투를 선사하며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나 처절한 궁궐에서의 사투를 여지없이 보여준뒤 시즌2를 끝으로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확실한 좀비박멸을 위한 세자의 큰 그림과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
그리고 시즌1에 이은 반전의 연속으로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시즌2를 마무리짓습니다. (솔직히 궁 전투 시퀀스가 좀 아쉬운 점이 없잖아 있었지만 작년에 본 [창궐]에 비하면 아주 훌륭했네요. 사전에 언론을 통해 유출된 인물과 의외의 인물의 등장은 반갑기도 했고요 😁)
시즌1에서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던 주요 인물들의 빠른 퇴장 그리고 시즌1에 비하여 눈에 띠게 짧아진 스트리밍 시간과 빨라진 전개로 인하여 시즌1에서부터 이어진 거대한 전투가 너무나도 빠르게 마무리된 것 같은 아쉬움이 좀 컸지만
막판에 등장하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동시에 시즌1에 이은 충격적인 엔딩으로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시즌3가 너무나도 기다려지는 만족스러웠던 시즌2였습니다.
시즌1을 보신분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 크나큰 만족감을 얻으며 감상하실거라 생각되네요. 정말 강추드리는 우리나라만의 웰메이드 좀비 드라마였습니다 bb
P.S. 6부작이지만 각 회차의 오프닝크레딧과 엔딩크레딧을 제외하면 총 4시간 정도라 하루 날잡고 감상하시면 금방 정주행하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시즌2를 보기전부터 지난 시즌에 약간 어색해보였던 중전역의 김혜준 배우님의 연기에 대한 걱정을 좀 했었는데 그런 걱정 안 하고 편안하게 감상하셔도 될듯 합니다.
'Drama > Netflix'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스포) [바바리안 시즌1] 후기 - 로마여, 정녕 부족과의 전쟁을 원하는가 (0) | 2022.08.20 |
---|---|
(약스포) 넷플릭스 [라 레볼뤼시옹 시즌1] 후기 - 판타지를 만난 프랑스 혁명, 그 위대한 서막 (0) | 2022.08.20 |
[래치드 시즌1] 후기 - 불안정한 사람들 속이라 더 돋보였던 그녀의 공포감 (0) | 2022.08.20 |
넷플릭스 [인간수업] 후기 - 불안전한 청소년들의 틀린 답 선택 (0) | 2022.08.20 |
넷플릭스 [어둠 속으로] 후기 - 어둠 속의 어둠 (0) | 202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