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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우리의 계절은] 후기 - [너의 이름은.] 제작진이 선사하는 '너가 잊고 있던 활력소는.' 본문

Movie/Netflix

넷플릭스 [우리의 계절은] 후기 - [너의 이름은.] 제작진이 선사하는 '너가 잊고 있던 활력소는.'

Anydevil 2022. 8. 20. 20:59

출처 - IMDb

 

영화의 한국버전 제목은 [우리의 계절]은 이지만 원제인 Flavors of youth를 번역한 청춘의 정취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듯이 이 영화는 청춘 시절의 행복했던 정취를 추억하며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3편의 단편 영화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 단편마다 겹치는 인물 없이 첫번째에서는 고향인 후난성에서 어렸을때 아침마다 먹었던 미펀, 두번째에서는 어렸을때부터 좋아하던 옷, 세번째에서는 어린시절을 보내던 작은 마을인 스쿠먼과 첫사랑에 관하여 스토리가 전개되는데요.

 

각각의 단편은 의식주의 요소중 하나를 소재로 하고있지만 세 이야기 모두 어렸을적 추억과 관련된 이야기이자 그 추억이 남들과 경쟁하는 치열한 현실속에서 살다보니 잊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 작품에서 보여지는 주인공들의 추억들은 그 당시에 본인의 삶의 활력소였던 행복했던 기억들이었고 그 기억들을 잊은 채 현재만을 바라보며 열심히 살아가던 주인공들에게 각각 다른 사건이 발생하고 사건들은 주인공들이 잊고 있던 추억을 환기시킵니다.

 

잊고 있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현재의 삶을 되돌아보았을때 그들의 추억의 소재는 달랐지만 결국 그 추억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며 그 당시 그들의 활력소가 되어준 것은 친구나 가족, 즉 그들의 곁에 있었던 소중한 사람이었음을 영화는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환상적인 작화로 유명한 [너의 이름은.]의 제작진이 참여한 탓인지 영화의 영상미는 정말 훌륭합니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비교적 덜 하지만 첫번째 에피소드에서의 정말 먹음직스러운 미펀의 모습과 세번째 에피소드에서의 아름다운 달동네의 모습은 [너의 이름은.]에서 느꼈던 작화의 아름다움을 또다시 선사하며 눈을 호강시켰습니다.

 

이런 눈호강하는 영상미를 바탕으로 어릴적 추억이라는 따뜻한 주제를 잔잔한 ost와 함께 담백하게 연출해낸 넷플릭스에 숨어있는 수작 애니메이션 영화이니 놓치지 마시고 감상하시기를 강추드립니다.

+ 엔딩크레딧 끝나고 쿠키영상 있습니다!

 

P.S. 대부분의 익무분들이 그러실것 같지만 저는 이 작품을 익무에 올라온 게시글을 통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렇게 익무 가입전에 공개되서 몰랐던 수작을 익무에서 올라온 글을 통하여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익무의 가장 큰 장점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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